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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st do it!




About Me

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를 한 가지 뽑아보라면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소속의 학술 소모임 바람(BARAM) 을 말하고 싶다.

가족, 친구(human) > 바람(group) >>> 가치관 1순위 > 2순위 ...

대충 생각해 봤을 때 이 정도로 바람은 내게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 물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난 이후로, 24년 동안 살면서는(2021.08.08. 기준),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확신할 수 있다.

About BARA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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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운대학교 학술소모임 바람은 1992년 제어계측공학과 시절(201n년 로봇학부로 명칭이 바뀌었다. 몇 년도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음…)부터 이어져온 무려 30년 전통? 을 가진 곳이다. 2016년 신입생 시절 단순히 열심히 해보잔 마음으로 들어간 곳이 내 대학 생활을 바꿨다고 생각한다. 경험, 실력, 인맥 모두 내가 알지 못하던 세상을 발견한 느낌이었다. 어느 순간부터 나의 대학생활은 바람이었고, 바람을 빼고선 20대 초중반이 성립되지 않을 것만 같다.

At BARAM

  • 개인 프로젝트

    • 바람을 진행하면서 매 학기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. 1학년 1학기 때는 ATmega128 이라는 MCU를 사용하여 활 쏘는 로봇을 만들었다. 안드로이드 어플을 직접 제작하여 Bluetooth 통신으로 DC, Servo 모터를 조작해 움직이고 활을 쏘는 로봇이었다.

    • 2학년은 상대적으로 맘에 안드는 해였다. 당시가 2017년도 였는데 그냥 그 해 자체가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다. 1학기 작품은 복학한 선배, 동기 한 명과 3인 1조로 CNC를 제작하고자 했다. 실패했다. 2학년 초반 우매함의 봉우리 + 선배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인해 어떤 결과물 없이 실패했다.

    • 2학년 2학기는 Unity 엔진을 사용해서 3D 맵 탈출 게임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현해보고자 했다. 하긴했다. 뭐 하긴했는데 딱히 남는게 없는 것 같다. 당시에는 재밌을 것 같았지만 지금 와서는 별로 흥미도 없고 그저 추억? 으로 남았다.

    • 2학년 2학기가 끝나고 휴학을 했다. 군대는 가야지…. 근데 난 군 대체복무를 수행했다.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바로 들어가는게 어렸다.. 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…. 그래서 1년은 일반 휴학으로 알바나 하면서 돈이나 벌었다. 아 서울 IoT 해커톤 대회도 나갔었고, 우수상도 탔었다. 서울 IoT 해커톤 뉴스1 , 서울 IoT 해커톤 뉴스2

    • 2020년에는 대체복무를 수행하면서 바람 활동을 병행했다. 20년도 상반기에는 갑작스럽게 딥러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. 이때가 시작이었다. 진로의 세부 방향을 잡을 수 있게되었다. 그래서 20년도 상반기 작품으로 Hand Detection을 이용해 마우스와 키보드 입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했다. 이 작품을 진행하면서 딥러닝 공부를 시작했고, Computer Vision과 딥러닝을 공부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.

    • 20년도 후반기에는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. Jetson Nano를 사용하여 전방 영상을 받아 차선을 인식하고, 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자동차 같은 장애물은 인식했다. 비전 결과에 맞게 모터를 제어하는 것은 STM사의 Cortex-M4 기반 임베디드 보드를 사용했다.

    • 2021년에는 드디어 3학년으로 복학을 했다. 이때부터는 오정현 교수님 랩실인 Robotics & A.I. Lab(RAIL)에서 학부연구생 활동을 병행하며 상반기 작품을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.(2021.08.08. 기준) Jetson Nano 기반의 Jetbot을 사용하여 Multi Robot Path Planning을 구현하고자 연구하고 있다.

  • 개인 작품 외에도 MT, WATA(세계 예술 치료 협회, 봉사활동), 세미나, 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고, 하나하나 모두 좋은 추억이고 경험으로 남았다.

  • 바람의 날

    • 매년 11월에 진행하는 바람 최대의 축제이자 전시회이다. 모두가 한 학기동안 진행한 개인 작품을 전시하고 바람 1기 선배들부터 역대 선배님들이 전시회를 구경하러 오신다. 긴장되고 흥분되고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다. 바람의 날 단 하루가 힘들었더 1년간의 노력을 보상하는 것만 같았다.

Me & BARAM

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나의 대학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다. 그만큼 많은 시간을 쏟았고, 많은 경험을 했으며 많은 것을 얻었다. 너무 많은 것을 받았고,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 2021년 현재 30대 바람 부회장을 맡고 있다. 다양한 활동, 세미나 등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. 나의 최종 목표는 n년 후, 바람 (30 + n)기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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